구글폰의 정체는? android and open handset alliance
Gphone의 실체(?)는 하나의 디바이스가 아니라 결국 예상했던 것처럼 open handset alliance를 통한 표준화의 제공이었다.
요약하면 “open”, “standard”, “platform” for mobile “ecosystem” 정도가 되겠다.
결국 지금까지 mobile device의 상이한 개발 표준과 carrier들의 폐쇄적인 정책들이 mobile ecosystem을 status quo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규정하고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mobile을 위한 rich applications들을 활성화해서 mobile환경에서도 web과 같이 오픈서비스의 ecosystem을 만드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볼수 있겠다. 말이 어려웠는데 쉽게 말해 개발자들이 모바일용 서비스를 제약없이 만들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open handset alliance 하면서 android라는 platform을 제공하겠다는 말이 될 것이다. ^^
지극히 구글다운 발상이며 현 상황에서 구글이 잘할 수 있는 일인 듯하다.
그럼 구글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일련의 일들이 마치 사용자들의 편의와 innovation을 위해 구글이 돈과 상관없이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것 같지만 세상에 그걸 믿는 사람들은 개발자들 뿐이리라! ^^ 구글은 그들이 말하는 ecosystem이 만들어지기만 하면 엄청난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것이다.
구글의 business model은 흔히 two sided business로 규정된다. google이라는 platform(whatever you may call it)을 사이에 두고 일반 인터넷 사용자와 그들에게 광고하고 싶어하는 광고주와 두개의 고객집단을 갖고 있는 사업인 셈이다. 일반 유저들에게는 돈 냄새를 절대 풍기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이렇게 하면 많은 사용자와 유용한 사용자 집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유용한 사용자라 함은 광고주들이 도달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말한다. 예를 들면, “꽃배달”이라고 검색창에 쿼리를 날리는 순간 유저는 일반 사용자에서 유용한 사용자로 바뀐다. 이 유용한 사용자들을 광고주들과 연결시켜주기만 하면 광고주는 구글에게 돈을 지불한다. 돈을 지불하는 방식은 여러 종류가 있고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대표적인것이 overture광고와 같은 CPC(Cost per click)이다. 이것이 구글에게 막대한 돈을 벌어주고 있다. online광고는 매년 offline광고를 penetrate하고 있고 아직 미국의 경우는 10%가 채 되지 않는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12%정도로 알려져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아무튼 이 비즈니스 모델의 장점은 유저의 숫자를 늘이고 그 유저들이 유용한 사용자다 되도록 유도만 하면 돈은 따라온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시스템은 광고주의 요구에 맞게 지속적으로 발전해야겠지만 이 모델 자체를 흔들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글이 mobile ecosystem을 만들려는 이유는 너무나 간단해진다. 그들은 mobile을 위한 광고 platform을 이미 가지고 있고 유저를 유용한 유저로(검색어를 모바일에서 입력하도록) 바꾸기만 하면 돈을 말 그대로 굴러들어올 것이다. 여기에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구글의 결정적인 약점과 관계가 있다. 구글이 야후와 대비해서 가장 큰 약점은 로그인 사용자 수의 절대 부족인데 이는 구들이 검색어 기반 광고는 가능하지만 개인화된 targeting광고에는 약점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모바일은 어떠한가? 모바일이야말로 개인화하기 최적의 device가 아닌가! 이들이 700Mhz 옥션에 참가했을때도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지만 구들은 단어그대로 BHAG(Big hairy Audacious Goal로 good to great에서 콜린스 형님이 하신 거대한 목표를 세우는 행위를 말한다)를 실제로 하는 기업임에 틀림없다.
구글은 mobile ecosystem을 만들면서 두가지를 얻을수 있다. 그들이 광고주에게 줄수 있는 inventory의 무한 확장과 동시에 그들의 약점인 개인화 targeting광고를 제공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무섭지 않은가? 필자는 개인적으로 구글이 MS가 지난 20여년간 누려온 독점보다 더 무서운 독점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가지 궁금한건… 야후는 대체 무얼하고 있는걸까?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답답하다. 모바일시장을 저렇게 구글이 리드해 나가면 야후는 설땅이 정말 없어질지도 모른다. 광고주들이 야후에 대체 무슨 매력을 느낄 것인가? 이미 가진 장점(거대한 로그인 사용자 베이스)조차 제대로 활용하고 있질 못하니…